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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ple 성정아 -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를 통해 관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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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ple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를 통해 관찰하다

성정아│[Staple] 발행인, DVC 대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를 통해 관찰하다’라는 메시지를 던지며 잡지를 창 간하셨습니다. 목표에 대한 직접적 접촉이 아닌 우회적 접근을 통해 목적을 창출 하는, 매우 의미 있고 재미있는 잡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디자이너로서 잡지 발행을 하시게 된 진솔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우리가 입고 먹고 생활하는 이 모든 환경에서 공기를 뺀 나머지는 다 디자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듯이 디 자인도 우리생활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밀착되어 있어, 그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Staple]을 통해서 그 가치를 다시 찾고 싶었습니다. 역사도 미시사를 통해 보면 새로운 관점이 보이듯이, 우리에게 익숙한 ‘오브제’ 를 통해 주변을 줌인(zoom-in)해서 들어가 보고, 하나의 오브제가 지금의 형태 와 기능을 갖추기까지 진화의 과정과 그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전하면 누구 에게나 와 닿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실제 현업에서는 디 자이너가 자신이 지향하는 관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 니다. 한 사람 한 사람 일일이 쫓아다니며 디자인의 ‘진정성’을 보여주고 설득시 킬 수도 없는 노릇이고 디자인의 가치를 생각할 여력도 없이 프로젝트를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에 휘둘리기 쉽고 빠듯한 예산과 사업 환경에 디자이너의 초심은 마구 흔들립니다. 수많은 회의 때마다 ‘디자인이 제일 중요해’ 라고 모두 말하지 만 그 만큼의 대우는 받기 어려울 뿐더러 감히 바라지도 못하는 실정입니다.
제 나름대로 이러한 현실에서 오는 답답함을 나누고 보다 나은 디자인의 내일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디자이너들뿐만 아니라 디자인의 소비자이자 주체인 일반 독 자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보고자 했습니다.

대개가 ‘호치키스’라 부르는 ‘스테이플러’의 ‘철사침’의 뜻을 가진 [Staple]이란 제 호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매우 다양한 꼭지들을 모아 집어놓은 잡지로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창간호는 ‘길’이란 주제를 놓고 시작하였습니다. 진정, 모든 오브제들을 볼 수 있는 곳이겠지요. 우여곡절 끝에 창간 주제를 잡았다는 편집장의 글이 있던 데, 앞으로의 편집 구도와 방향에 대한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과거에는 전문지들의 역할이 정보 전달에 한정되었지만,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정보 습득을 이유로 전문지를 보기는 힘든 실정입니다. 인터넷을 통해 PC, 스마 트폰 등으로 정보 교류의 창구가 확장되면서, 전문지의 성격이나 역할에 변화를 두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Staple]은 디자인 매거진이라는 틀은 유지하되, 콘텐츠의 질과 표현 방식의 차 별화를 통해 디자인계에 몸담고 있는 독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독자들까지도 재미 있고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진화된 디자인 매거진입니다.
현재의 디자인이 산업, 학문, 문화 등 다방면에서 포지션을 넓혀가고 있고, 이러 한 디자인의 역할 및 상황 등을 반영하여 디자인과 다양한 분야들을 융합한 콘텐 츠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매 호 하나의 오브제를 주제로 정하는데, 최소한 의 영역에 속하는 오브제를 통해 다양하고 점진적인 방향으로 콘텐츠를 확산시킴 으로써 디자인이 우리의 삶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창간호의 주제였던 길을 시작으로 앞으로 전개될 다양한 오브제들의 향연을 통해 폭넓은 디자인의 모든 분야를 아우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창간호 어디에도 발행인의 창간사나 사진 한 장이 없음을 알고, 역시 ‘성정아 구 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상 뒤에 머물며 드러내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인 성 대표가, 그 누구보다 제 목소리를 내는 발행인을 하겠다고 마음먹은 어떤 특별 한 동기가 있었는지 묻고 싶습니다.
원래 성향은 그렇지 않습니다만, 디자인 회사를 15년간 운영하면서 목소리를 내 야 할 곳에서는 내고 높여야 할 상황에서는 높여야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 금은 목소리는 내야 할 때인 것 같아서 마음을 먹은 것이고요.
날로 어려워지는 디자인 환경은 좋은 디자인을 만들어내야 할 의무만 남고 그 노 력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권리는 멀어져만 갑니다. 이제 ‘경쟁’만 남은 디자 인 업계는 ‘창의성’을 발현하기보다는 시작도 끝도 없는 ‘노동’을 하며 오늘도 밤 샘을 합니다.
이는 비단 디자이너와 회사뿐만 아니라 디자인을 향유하는 일반인들에게도 합리 적이거나 바람직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테이플은 디자인 업계에 있 는 분들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유익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매거진으로 방향을 잡았는데요, [Staple]이 일반 독자들까지 품어내기를 바라는 가장 큰 목 적은 시나브로 그들의 마음속에서 디자인의 가치에 대한 인식이 생겨나는 데 미 약하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입니다.
돌이켜 보니, 사업을 시작하고 2005년도쯤에 한 잡지사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습 니다. 그 인터뷰에서 제가 40대 중반이 되면 책을 내고 싶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 니다. 그때는 말 그대로 희망사항이었고 현업에서 바쁘게 뛰다 보니 그 동안 거의 잊고 살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무엇보다도 저와의 약속을 지킨 것 같아 흐뭇 합니다. 구상과 준비는 더 오래 전부터지만 본격적인 작업은 1년 정도 진행된 것 같습니다. [Staple] 창간을 위해 누구보다 애써주신 한 분 한 분께 이 지면을 빌 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격월간이니 9월의 가을에, [Staple]이 찾아나갈 다음 번 ‘길’을 기대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을 축하드리며, 우리 디자인 분야에서의 역할도 꾸준하시길 바랍 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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