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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스타일! [2012년 10월호 NO.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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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스타일!   









박 인 학


모든 스타일들이 다 똑같은 세상이다.

사는 곳도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예뻐야 하고, 

아이돌 가수들도 남녀 없이 다 예쁜 짓만 한다.

그런데 못 생기고 배 나오고 다리 짧은 싸이는 

예쁘지 않고, 예쁘지 않다는 것을 당당하게 내세웠다.

그래서‘~보다 낫다’는 잣대보다는‘~와 다르다’는 막대를 들고 봐야 했다.

 


  지극히 보편적이다 못해 촌티가‘펄펄’나는 한 단어가,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이 라 자찬하는 [위키백과]에 등극했다.

 

‘<강남스타일, Gangnam style>은 대한민국의 가수 싸이의 노래로, 싸이의 여 섯 번째 정규 앨범 <싸이6甲Part1>의 타이틀곡이다.’(하략)

 

<강남스타일>의 전대미문 입문기! 2012년 7월 12일 싸이는 YG엔터테인먼트 공 식 블로그를 통해 첫 번째 티저를 공개했다. 구글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에 그 비 디오의 공개 40일이 되던 8월 22일 한국 가수로는 최단 기간에 조회수 5,000만 건을 넘겼고, 9월 1일 오후4시 유튜브 조회수 84,118,182회로 유튜브 등록 한국 뮤직비디오 중 최다 조회수 기록을 달성했으며, 9월 4일에 한국 가수 최초로 유튜 브 조회수 1억, 18일에 2억 건을 기록하고, 현재는 유튜브 역대 최고 기록을 넘보 고 있다. 특히 2009년 원더걸스의‘노바디’가 76위에 오른 적은 있었지만 영어 버 전이었고, 한국가수가 한국어로 부른 노래로는 사상 처음 빌보드 메인차트 탑 (Tpo)을 향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싸이라는‘월드 스타’가 태어나는 데 걸린 시 간은 불과 지난여름의 두어 달에 불과했다. 셰익스피어의 희극이자 멘델스존의 명 곡‘한 여름밤의 꿈’을 이뤄낸‘대한민국 싸나이’싸이!

 

“도대체! 왜?”솔직히는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 특히 그‘말춤’이란 것이 전 세계 를 휩쓸고 다니며 수천 명씩‘떼춤’을 추는 플래시몹(Flashmob)의 광풍까지 벌이 고 있다는데, 그 배불뚝이가 추는 그 춤에 왜 그 난리들인지, 도대체 알다가도 모르 겠다. 여하튼 월드와이드‘파죽지세’라시니 일단 한번 들어나 보자.

 

“오빤 강남스타일~ 강남스타일~”은 여념 없이 반복되지만, 그 속의 푸념 같은 노랫말은?

 

낮에는 따사로운 인간적인 여자, 커피 한잔의 여유를 아는 품격 있는 여자, 밤이 오 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여자, 그런 반전 있는 여자!

 

낮에는 너만큼 따사로운 그런 사나이, 커피 식기도 전에 원샷 때리는 사나이, 밤이 오면 심장이 터져버리는 사나이!

 

정숙해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여자, 이때다 싶으면 묶었던 머리 푸는 여자, 가렸지만 웬만한 노출보다 야한 여자, 그런 감각적인 여자!

 

점잖아 보이지만 놀 땐 노는 사나이, 때가 되면 완전 미쳐버리는 사나이, 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사나이!

 

그저 몸뚱이가 울퉁불퉁할 뿐 ☆사상은 없는듯한데, 온 세상을 뒤흔들고 있다.

 

모든 스타일들이 다 똑같은 세상이다. 사는 곳도 먹는 것도 입는 것도 예뻐야 하고, 아이돌 가수들도 남녀 없이 다 예쁜 짓만 한다. 그런데 못 생기고 배 나오고 다리 짧 은 싸이는 예쁘지 않고, 예쁘지 않다는 것을 당당하게 내세웠다. 그래서‘~보다 낫 다’는 잣대보다는‘~와 다르다’는 막대를 들고 봐야 했다. 우리는 이렇게 배워왔다. 오매불망(寤寐不忘)-자나깨나 바래오던 것을, 초지일관(初志一貫)-처음 마음먹 은 대로 한결같이, 만고불변(萬古不變)-긴 시간 속에서도 변치 않고, 시종일관(始 終一貫)-끝까지 이루어내자! 그리고 그 길은 모든 사람들이 가는, 아니 반드시 가 야한다는 그 탄탄대로를 걷는 것만이 모두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던 길이었다. 동상이몽(同床異夢)-다른 꿈을 꾸는 것 자체가 금기(禁忌)였다. 다른 것은 틀린 것! 그러나 스타일이 같아서는 결코 스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되었다.

 

사람의 저마다를 달리 하는 시발점은 말이다. 나라마다, 지역마다 제각각의 말이 있다. 전국팔도의 맛깔스런 반찬과 함께, 우리에게는 어렵사리 이어 내려온 정겨운 말들이 있다. 정말 살고자 사투(死鬪)를 벌여온 사투리들이다.

 

경북의 어마씨, 경상·강원도·북한의 어마이, 강원의 어머이, 경남·제주도의 어 멍, 경기·경남·전남·충청도의 엄니, 경남의 엄머이, 경남의 엄매, 경상·전 남·평안도의 엄메, 평안도의 오마니, 경남의 오마씨, 경남·함남의 오마이, 경상 도의 오매, 충남의 오모니, 황해도의 옴마, 황해도의 옴마이, 경상도의 우매, 경남 의 움마, 함북의 제마, 그리고 표준어인 엄마와 어머니. (별다른 방법이 없어 나름 가나다순으로)‘ 말’들이‘춤’추고 있다. 이게 진정한‘말춤’?

 

어느 한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을 두고 사투리라 한다. 지방의 말 방언 (方言), 그릇된 말 와언(訛言), 그리고 흙냄새 나는 말 토음(土音)이라고도 한단다. 그에 비해 표준어란, 제10회 한글날(제490회 한글 반포기념일)인 1936년 10월 28일에 조선어학회가 공표한 어휘집 <조선어표준말모음>을 기초로, 문교부가 1988년 1월 19일에 고시하여 1989년 3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는‘교양 있는 사람 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이라 규정되고 있다. 그러니‘교양이 부족하고 서울에 못 살고 안 사는 사람’들의 말들은 모두 없애버려야 한다는 논리이다. 대한민국의 표준어도, 조선시대엔 언문(諺文)이었다.

 

이 표준어를 제정할 당시의 서울 인구는 고작 20만 명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금은 1,000만 명이 넘는 전국팔도 의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바로‘서울특별시’이다. 잉글리시(ENGLISH)가 공용어가 되셔야 한다는‘SEOUL’의 식자들의 고견은 많건만,‘ 부추’는 되고, 나훈아의‘정구지’, 태진아의‘졸’, 송대관의‘솔’은 안 된 단다. ‘스테이크’는 혀를 굴려 말해야 하고, ‘다꽝’이라 하면 째려보고, ‘우동’, ‘빵’이 외래어인 줄도 모르는 줏대 없는 갈팡질팡 속에서, 어찌 보면 표준어란 것은 ‘한글의 그린벨트’이다. 정말‘거시기’하다!

 

“디자인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다.”일본의 대표 디자인브랜드의 하나인‘무지 (Muji)’의 제품들을 디자인한 나오토 후카사와(深澤直人)의 말이다. 정말 가슴에 와 닿는 말이다. 그러나‘빼기’를 위해서는 많은‘것들’이 필요하다. 표준화를 위해 이미 나머지를 내쳐버렸다면, 빼고 더할 것도 없이 똑같은 것만을 복제할 수밖에 없 다. 기준을 정하는 막대기는 필요하지만, 그 막대기를 세우기 위해서는 그를 받치 기 위한 버팀목들도 필요하다. ‘KOREA’하면‘K-pop’만 떠올리던 이들에게, 또 다른 막대기를 휘저은 게 바로 싸이였다. 또 그 덕에 외국인이 가장 많이 아는 한국어가‘오빠’가 되었단다.

 

오빠!‘ Korea Design Style’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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