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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해피니스

어바웃 해피니스


어맨다 탤벗 지음 l 416면 l 18,000원 l 디자인하우스 l (02)2262-7396


집 꾸미기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인테리어 팁을 알려주는 다양한 책과 방송이 생긴다. 하지만 아직도 집을 어떻게 꾸며야 하는지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여기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어바웃 해피니스’의 저자 어맨다 탤벗은 정확하게 말한다. ‘행복해지기 위한 집’이라고. ‘행복’이라는 단어가 거창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의외로 쉽게 접할 수 있다. 숙면을 도와주는 이불 하나 두는 것만으로도 전보다 나은 생활을 할 수 있고 조명 하나 바꾸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 어바웃 해피니스는 이러한 관점에서 시작된 책이다.

디자인 컨설턴트이자 스타일리스트인 저자는 일상적 측면에서의 ‘행복’에 주목했고 대부분의 사람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집’에 접근했다. 그리고 자신의 분야인 디자인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집에서 사람들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을지 고민했다. 책에서는 집 안에 컬러를 사용하는 방법, 집을 꾸밀 때 유머를 접목하는 법, 조명의 종류나 밝기로 만족감을 높이는 법 등 기존 인테리어 가이드북에 나오는 조언만 나오는 게 아니다. 어떤 곳으로 집의 위치를 정하면 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지, 집 안에 어떤 식으로 추억을 담아내면 기분이 좋아지는지, 집을 어떻게 자연 친화적으로 만들 것인지 등 만족스런 집을 위한 다각적인 접근이 엿보인다. 집이라는 장소를 단순히 일과 일 사이에 머무는 곳이 아닌, 일생을 보내는 중요한 공간으로 해석한 것이다.

행복과 같은 추상적인 이야기를 집이라는 구체적인 장소에 디자인으로 구현한다는 것이 뜬구름 잡는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다. 그래서 저자는 적극적으로 취재했다. 집을 바꿔 전보다 즐겁게 사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가 현재 살고 있는 호주는 물론이고 일본, 영국, 프랑스, 스위스, 독일, 미국 등 다양한 나라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책에는 그들이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집을 탈바꿈시켜 살고 있는지 직접적인 사례가 나와 있다. 어바웃 해피니스는 단순한 인테리어 책이 아니다. 인문학적으로 집을 바라보고 사람들에게 더 나은 생활을 권하는 ‘종합 행복 안내서’다. 독자들은 책에 담긴 사람들의 행복한 표정, 행복한 디자인을 통해 책의 메시지를 온몸으로 전달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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