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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var Alto 알바알토 [1997년 3월호]

1898 2월 3일 쿠올탄 지역에서 출생

1916 유바스키야 공립고 입학

1921 헬싱키 기술대학 건축학 학사

1923 27 유바스키야에서 개인건축사무소 운영

1924 건축가 아이노 마시오(Aino Marsio)와 결혼

1927 33 투르크시에서 건축사무소 운영

1933 헬싱키에서 건축사무소 개설

1943 58 핀란드 건축가협회 회장직 수행

1946 48 미국 케임브리지 매사츄세츠 공과대학 교수

1952 건축가 엘리사 마키니에니와 결혼

1955 핀란드 학술원 회원

1963 68 핀란드 학술원 회장직 수행

1976 5월 11일 헬싱키에서 사망


현대건축의 거장 알바 알토 건축전이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핀란드대사관의 주최로 지난 2월 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문예 진흥원에서 있었다.세계 현대 건축사에 커다란 영향을 끼친 핀란드의 건축가 `휴고 알바 헨릭 알토(Hugo Alvar Henrik Aalto:1898-1976)는 프랑스의 `르 꼬르뷔제, 미국의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와 더불어 현대건축의 아버지라 고 불리어 왔다. 알바 알토의 건축은 핀란드 그 자체이다. 그의 작품세계에서 나타나는 자연에 대한 은유, 그리고 재료의 다룸에서 쟝 시벨리우스의 음악에서와 같은 국가적 원형을 볼 수 있다. 모든 위대한 예술가가 그렇듯 알토의 작업은 국가적 한계를 초월한다. 그의 건축은 핀란드 고유의 배타적인 것이 아니라 국가적 한계를 넘어섰다. 알토 건축의 뿌리는 그의 유년시절과 청소년기를 통해서 찾을 수 있다. 결국 그의 문화적 유산의 전수는 가정에서 비롯되었으며 유바스키야 고등학교에서 받은 고전교육에서 시작된다. 알토는 그가 유럽인 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에게 정신적 자유는 최고의 원칙이었다. `자연은 자유의 상징이다. 종종 자연은 실제적으로 자유를 창조하며 그 생명을 유지한다. 우리의 모든 가변적 노력이 자연에서 행해질 때 우리의 일상생활과 모든 표현에서의 자유는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배가되며 발전의 방향을 유도하는 자유를 분명히 제공한다.(1949) 이와같은 알토의 사고와 그의 건축은 1990년대를 맞이한 유럽의 변화와 세계 정신사에 보다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알토는 적은 글과 많은 작업을 남겼다. 그의 광범위한 작품집은 아직 도 완성되지 않았다. 여란 쉴트에 의해 기념적인 자서전이 막 완성되었으나 건축가 알토에 대한 연구는 이제 막 시작한 것에 불과하다. 알토 자신은 이론화와 분석을 혐오하였다. 1927년 알토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였다. `분석과 종합의 분리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 그 둘은 반드시 공존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바 알토의 이번 건축전은 알토 건축에의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였다. 1920년대 후반과 30년대 후반에 걸친 그의 기능주의 시대의 대표작인 `파이미오 요양소로 전시회를 시작하였다. 이 건축물 하나로 알토는 20세기 건축사에 확고한 위치를 구축하였다. 파이미오에서 비롯된 국제적 명성에도 불구하고 기능주의적 어법은 그를 만족시키지 않았으며 쉽게 펼쳐진 길을 가는 대신 그 스스로 관습적인 기능주의를 거부하여 빌라 마이레아(Villa Mairea)에 새로운 모험을 시도하였다. 그는 이 계획으로 건축의 원형적이고 혁신적이며 보편적 지속성을 확보하여 그의 건축세계를 확립하였다. 이 전시에서 자세히 다루어진 파이미오 요양소와 빌라 마이레아의 보충은 알토 건축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다. 알토의 조명기구와 유리그릇, 가구 등은 건축물과 일반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며 그의 모든 경력에서 발견되는 같은 중심적 주제가 일관하고 있다. 대가의 정신을 존중하여 이번 전시에서는 진부한 것을 피하고 오늘날 사용되는 재료, 형태와 그의 건축세계를 분명하게 대비시켰다. 1921년 알토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모든 낡은 것은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결코 사라지지도 않는다. 한번 존재했던 것은 우리에게 새로운 형태로 되돌아온다.이번 전시에서는 알바 알토의 주요 작품들을 세 부분으로 구성하여 그의 대표 건축물에 대한 소개를 비롯하여 1920년에서 1970년에 이르는 그의 전반적 작품 경향을 보여줄 수 있는 사진, 그림 등이 전시되었고 그의 건축 디자인이나 일러스트레이션도 선보임으로써 또 다른 그의 면모를 엿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로 전시되었다. 이번 한국전을 계기로 그의 대표적 건축물 `파이미오 요양소(Paimio Sanatorium:1929-33년작)와 ` 마이레아 빌라(Villa Mairea:1937-39년작) 등 그간에 국내에서 접할 수 없었던 알바 알토의 건축물에 대한 사진, 설계도 축소모형, 비디오 등을 직접 감상할 수 있었으며 알바 알토 건축의 새로운 흐름과 기능주의, 핀란드 현대건축의 진수를 조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오타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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