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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S SECRET] 강정태 JtKLab [2014년 11월호 338]

Kang Jeong Tae
JtKLab www.jtklab.com

JtKLab의 디자인 디렉터인 강정태는 영국 센트럴세인트마틴예술대학(Central Saint Martins College of Art&Design)을 거쳐 왕립예술학교(Royal College of Art)에서 석사를 마치고 왕립예술 학교 산하 헬렌함디자인센터(The Helen Hamlyn Centre for Design)에서 디자인 연구원을 지낸 후 런던에 위치한 건축회사 JHP에서 건축, 인테리어, 공간 브랜딩 디자인을 하였다. 그 후, 영국 에서 10년 간의 건축, 인테리어, 공간 리테일 전략, 가구 디자인 등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2009 년 한국에 디자인 회사를 설립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디자이너로서 아이디어를 정리하자면 개인적으로 집착하는 물건들이 있다. 나는 다양한 포맷의 펜들과 조그만 스케치북 을 늘 들고 다니는데, 이는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생각들을 정리하며, 다시 볼 수도 있고, 스크랩을 통해 아이디어 구상 에 도움을 준다. 이렇게 모아온 나만의 책들은 새로운 아이디 어를 내는 데 중요한 소스로 쓰인다.
음악은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복잡한 머 릿속의 얽힌 생각들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윤활유 같은 역할 을, 때론 디자인의 콘셉트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스 튜디오에는 항상 다양한 음악이 일과 중에 계속 흘러 자유로 운 생각에 도움이 된다. 때로는 낡은 레코드 음반을 구해 같 이 들으며 이야기도 하고, 콘셉트를 정리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음악이 흘러나오고 있다. 아울러 다큐멘터리 와 영화도 많은 정보를 준다. 디자이너에게 필수적인 지적 호 기심 충족을 위한 다양한 서적들은 디자인 철학 및 분석에 도움을 준다. 거기에 에스프레소나 와인도 빼놓을 수 없는 요 소이다. 집중력을 높여주며, 다양한 향기와 풍미로 정신적 자 극을 준다.
옐로우 페이퍼는 나의 아이디어를 평면에 자유자재로 겹쳐 구현하기 위한 캔버스이다. 영국에서 엔지니어링 페이퍼라고 하는 이 종이는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요소가 아닌가 싶다. 디지털 태블릿 PC도 있지만, 옐로우 페이퍼만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영국에 있는 건축회사에서 일할 때 직속상사인 마틴에게 받 은 RIBA(영국왕립건축학회) 로고가 찍혀있는 스케일은 십 년이 지난 지금도 항상 가지고 다닌다. 나만의 행운 아이템 (Lucky charm)이 아닐까 싶다. 큰 드로잉 보드에서 작업할 때 도 있지만 최근에는 소리의 중심이 잘 맞는 공간에서 내가 디자인한 가구인 책상과 의자에 앉아 일하는 것이 제일 즐겁 다. 내·외부 공간과 그 공간에 채워질 모든 요소들을 디자인 하고 또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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