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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R’S SECRET] 김욱선 VOID [2014년 10월호 337]

Kim Wook Sun

VOID www.voidplan.co.kr
199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졸업 후 개오망디자인, 알텍디자인, 애시스디자인, 이다스에서 실무를 거쳐 2003년 아공디자인연구소를 설립하였다. 현재 보이드에서 디자인총괄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명대학교 건축대학 실내건축학과 겸임교수와 가천대학교 실내 건축학과 겸임교수를 역임하였다.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 부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 는 그는 EBS 다큐-맞수<이성과 감성 사이> 등 여러 TV프로그램에도 출연하였으며 리빙디자인페 어-디자이너스초이스, 세계실내디자인대회전시 영화배우의 방,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통영 12craft 의 초대 작가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환경건축부문에서 GD 마크를 획득하였고, 여러 공 모전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다.


지저분하게 널브러져 있는 책상 위의 잡동사니들….
정리정돈과 거리가 먼 것이 나의 치명적인 단점이기도 하다. 내 자리, 일터는 집안의 주방처럼 누구에게나 쉽게 보여주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서랍 속을 정리할 때면 늘 자괴감에 빠지기 마련인데, 이 때문인지 오래 전에 어느 멘토를 찾아갔 다가, 우연히 보게 된 그분의 헝클어진 책상 모습에 동질감을 느끼며 공감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정리와 거리가 먼 것이 항상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 책상의 심연에서 우 연히 다시 찾게 된 물건에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기분 좋 은 기억도 만들어주니 말이다. 공간을 세련되게, 아름답게 꾸 미는 직업상 항상 정리정돈 되어 있어야 함을 클라이언트에 게 강요하지만, 정작 나 자신은 정리정돈 못 하는 모습에 씁 쓸해한다. 그렇다고, 그러한 자신을 되돌아보며 너무 슬퍼하 거나, 탓하지만은 않는다. 오늘도 이 글을 쓰고, 사진을 찍으 면서, 나 자신에게 색안경을 씌워 보긴 하지만, 과연 이것이 내게 꼭 맞는지는 생각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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